문화

31일 와온해변서 ‘해넘이’ ... 내달 1일 국가정원서 ‘해맞이’ 행사

31일 와온해변서 ‘해넘이’ ... 내달 1일 국가정원서 ‘해맞이’ 행사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12.31

“올해의 끝·새해의 시작, 순천서 맞이해요”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저물어간다.

순천지역 곳곳에서는 묵은해를 보내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첫 일출을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늘(31일) 해룡면 와온해변에서 제21회 와온 해넘이 행사가 펼쳐진다.

와온 해넘이 행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와온해변 일원에서 진행된다.

해넘이 행사에서는 내년부터 와온해변을 중심으로 시행될 ‘어촌 뉴딜 300사업’의 확정을 축하하는 퍼포먼스와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지며, 오후 4시부터는 떡국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5시에는 개막식이 시작되며, 달집 태우기와 폭죽놀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별량 화포해변에서는 매년 1월 1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화포해변 앞 해맞이 일출광장으로 모여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이곳에서는 해맞이 상연을 시작으로 기원문 접수, 소망기원제, 일출관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남순천라이온스클럽이 떡국나눔 행사도 마련했다.

2020년 국가정원 첫 해맞이 행사는 오는 1월 1일 오전 7시(일출 예정시간 오전 7시 43분)부터 하늘정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이곳에서는 오전 6시 30분부터 대취타대 길놀이 및 고객 참여 놀이 등 식전공연과 함께 어묵·차 나눔, 희망 복주머니 소원 쓰기가 진행된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프리존 선언(어린이 환경운동가), 희망2020 퍼포먼스(모듬북·미디어북 퍼포먼스), 박람회 유치 기원문 낭독(시민 대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기원 영상 상영, 희망 복주머니 띄우기 퍼포먼스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맞이 카운트다운 이후에는 떡국 나눔 시간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순천 방문의 해였던 2019년의 마지막을 시민들과 함께 보내고, 2020년 경자년 새해를 시민들과 함께 맞으며 희망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