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21일 ... 작가 70여 명 초청 작품 전시

순천대학교가 올해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20 예술인과 한마당’ 행사를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순천대를 설립한 우석 김종익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국립순천대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종로에 조선성악연구회를 세워 민초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표현한 판소리, 고수, 병창, 무용 등을 보존하는데 크게 기여한 김종익 선생의 공로를 우리나라 대표 예술인들이 함께 되새기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영진 총장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인 전시회가 지역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되고, 새로운 문화 가치를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대 70주년기념관 전시홀에서 진행되며, 우리 지역 대표 작가 상석(桑石) 김덕기 화백을 비롯한 전국 70여 명 작가가 참여해 72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 판매금 전액은 순천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