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새학기부터 각 단위학교별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수준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도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초등 5학년과 중2, 고1 재학생 4만 명(1184개교)을 대상으로 검사와 검증을 통해 자체 개발·보급한 것이다.

인성 수준 검사는 학교나 학급의 인성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배려심과 책임감 등 10개 인성 덕목을 포함하는 모두 7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5점 척도로 학생 개인이 작성하고 평균을 내 집단의 수준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또 현재 학생들의 인성적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고, 인성교육을 통해 특히 어떤 덕목과 능력을 길러줘야 할지 계획할 때, 인성 프로그램을 실시할 경우 전후의 인성변화를 살펴보고자 할 때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