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7개 지역 14개교, 등하굣길 운행순천지역 교통이 불편한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유치원, 초·중학생들의 등하굣길이 편리해졌다.

순천교육지원청은 3월부터 승주읍, 별량면, 상사면, 송광면, 낙안면, 외서면, 주암면 등 7개 지역 14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듀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듀버스’는 통학 여건이 열악한 읍·면지역 소재 초 6학급, 중 3학급 이하 유·초·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또한 순천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등하교 시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학차량 공동 활용 제도로 학부모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듀버스’가 운영되는 지역에는 기존에 통학차량이 배치된 학교를 제외하고 추가로 1억 2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형, 25인승 4대를 추가 배치해 통학노선을 재정비해 매일 483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신경수 교육장은 “에듀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는 물론이고 야외 체험활동 등 교육활동 전반에 활용될 것” 이라며 “운영 성과를 극대화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2015년 ‘에듀버스’ 제도를 순천을 비롯한 영암·장성·완도 등 4개 지역에서 시범운영한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