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도소, 청암대 산업체 위탁교육 입학식
순천교도소, 청암대 산업체 위탁교육 입학식
by 운영자 2015.03.12
수형자 25명 입학 … 총 255명 학사 배출
순천교도소(소장 박병일)는 최근 소내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청암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장 호텔외식조리과 제13회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 강명운 청암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신입생 25명의 가족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입학생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전문학사학위 과정을 통해, 학사기간 중 각종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출소 후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청암대학교 산업체 위탁교육은 수형자의 교화와 개인 적성계발을 통한 자활능력을 높이기 위해 법무부 지원을 받아 순천교도소에 산업체위탁교육장을 개설, 13회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3년 첫 시행해 현재까지 총 255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은 “산업체위탁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수용생활 중 전문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교육을 통해 사회복귀 시 안정적이고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과 가족들은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 하면서 가족과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