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만천문대, 취약 지역 청소년에 천문 교육·체험

순천만천문대, 취약 지역 청소년에 천문 교육·체험

by 운영자 2015.06.25

“여름밤, 별 보고 달 보며 꿈 키운다”
11월까지 천문 교육·관측 등 진행
순천만천문대가 전남북 과학 문화시설 취약 지역과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천문 교육과 관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과학두레마당’을 연다. ‘과학두레마당’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소외 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15 두드림 프로젝트’의 전라권 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사업으로 충당하고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후원하며, 순천만천문대는 국립 광주과학관으로부터 2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과학두레 마당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라권(전남·북)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42일간(회당 7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광주과학관은 순천만천문대와 함께 주·야간 천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순회 전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목포 어린이바다과학관과는 ‘해양 과학의 현재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신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 국립과학관과 지역 전문과학관 등과 함께 2박 3일간의 여름방학 과학캠프를 운영하는 ‘어울림 마당’을 운영, 과학 마술쇼, 과학 공연, 카누 타기 등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순천만천문대 관계자는 “과학적 혜택을 접하기 힘든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순천지역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켜 주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의 ‘두드림 프로젝트’는 이동형 과학 전시시설을 갖춰 읍·면 단위 벽지를 찾아가거나 도서 벽지 학생들을 초청해 과학 관련 공연·강연 관람, 과학 캠프를 여는 과학문화 격차 해소 사업이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