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중앙초 축구부 화랑대기 우승 … 최강자 입증
순천중앙초 축구부 화랑대기 우승 … 최강자 입증
by 운영자 2015.08.20
전국 U-12 대회서 곤지암초 꺾고 우승컵정 감독 “탄탄한 기본기·체력이 우승 견인”
순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유탁)가 전국대회인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중앙초(감독 정한균)는 올 시즌 춘계대회에서 3위, 제주 소년체전에서 2위를 한데 이어 화랑대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2일간 경북 경주에서 전국 163개 초등학교 454개 팀이 참가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위해 주·야로 총 931경기가 펼쳐졌다.
17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 중앙초는 경기 곤지암초를 접전 끝에 따돌리며 E그룹 우승컵을 안았다.
중앙초는 예선전부터 경기마다 명승부를 펼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곤지암초와 자웅을 겨루는 결승에서 연장 접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중앙초 선수들은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앞서 중앙초는 우승의 문턱을 넘기까지 많은 고비를 맞았다. 특히 준결승전은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중요한 게임이었다.
8강에서 우승 후보인 인천 부평초를 4:2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중앙초는 전반전에 서울 잠전초에 2골을 빼앗기면서 전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 전열을 정비한 중앙초는 연속 3골을 몰아넣으며 드라마 같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역전의 드라마 주인공은 이태민·이태응 선수의 발에서 시작됐다. 이태민 선수는 후반 5분과 15분 연이어 골을 몰아넣었고, 마지막 유종의 미는 이태응 선수가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둔 22분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는 왼쪽에서 환상적인 돌파력을 보이며 상대를 뒤흔든 박우진이 선정됐다. 득점상은 6골을 넣은 이태민이, 골키퍼상은 신건영이 차지했다. 또한 지도상에는 정한균 감독이 수상했다.
정한균 감독은 “올해 6월 제주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는데 이제야 그 한을 풀게 됐다”며 “선수들의 기본기가 탄탄한데다 적절한 체력 안배가 이번 대회 우승 비결이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감독은 화랑대기를 준비하면서 훈련에 열심히 따라주고 경기에서는 멋진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순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유탁)가 전국대회인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중앙초(감독 정한균)는 올 시즌 춘계대회에서 3위, 제주 소년체전에서 2위를 한데 이어 화랑대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2일간 경북 경주에서 전국 163개 초등학교 454개 팀이 참가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위해 주·야로 총 931경기가 펼쳐졌다.
17일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 중앙초는 경기 곤지암초를 접전 끝에 따돌리며 E그룹 우승컵을 안았다.
중앙초는 예선전부터 경기마다 명승부를 펼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곤지암초와 자웅을 겨루는 결승에서 연장 접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중앙초 선수들은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앞서 중앙초는 우승의 문턱을 넘기까지 많은 고비를 맞았다. 특히 준결승전은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중요한 게임이었다.
8강에서 우승 후보인 인천 부평초를 4:2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중앙초는 전반전에 서울 잠전초에 2골을 빼앗기면서 전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 전열을 정비한 중앙초는 연속 3골을 몰아넣으며 드라마 같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역전의 드라마 주인공은 이태민·이태응 선수의 발에서 시작됐다. 이태민 선수는 후반 5분과 15분 연이어 골을 몰아넣었고, 마지막 유종의 미는 이태응 선수가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둔 22분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는 왼쪽에서 환상적인 돌파력을 보이며 상대를 뒤흔든 박우진이 선정됐다. 득점상은 6골을 넣은 이태민이, 골키퍼상은 신건영이 차지했다. 또한 지도상에는 정한균 감독이 수상했다.
정한균 감독은 “올해 6월 제주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는데 이제야 그 한을 풀게 됐다”며 “선수들의 기본기가 탄탄한데다 적절한 체력 안배가 이번 대회 우승 비결이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감독은 화랑대기를 준비하면서 훈련에 열심히 따라주고 경기에서는 멋진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