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어린이 동화구연 체험관’ 개관
광양 ‘어린이 동화구연 체험관’ 개관
by 운영자 2015.09.07
“동화 속 주인공은 바로 나”
광양 ‘어린이 동화구연 체험관’ 개관
가상공간 무대로 참여형 독서 체험 제공
만 5세~8세 대상, 8일부터 본격 운영
“커다란 화면에 내가 나와요!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아요!”
광양시가 시립중앙도서관 어린이실 일부를 리모델링해 ‘어린이 동화구연 체험관’으로 조성하고 지난 4일 개관식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공모사업으로 문을 연 ‘어린이 동화구연 체험관’은 첨단 디지털 기기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참여형 독서 체험시설이다.
이곳의 총 면적은 55㎡로 사업비 5000만 원(국비 25, 시비 25)을 투입, 스크린 등이 설치된 체험공간(42㎡)과 안심모니터링실(13㎡)로 조성됐다.
체험공간 맞은편에 위치한 안심모니터링실에서는 독서 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합성된 동화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해 체험을 기다리는 어린이 등이 동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구연 체험관은 만 5세부터 8세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지역 어린이집 원장, 용강어린이집 원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커팅 이후에는 용강어린이집 원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 시연회도 가졌다.
참여 어린이들은 동화구연 전문 강사와 함께 ‘걸리버 여행기’와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관식에 참석한 보은어린이집 배선숙(46·) 원장은 “지금까지는 주로 순천에 있는 그림책도서관을 이용해왔는데 광양에도 어린이 맞춤형 시설 및 프로그램을 갖춘 도서관이 생겨나 무척 기쁘다”며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보는 경험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적극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양시 문예도서관사업소 곽승찬 소장은 “IT를 접목한 새로운 독서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독서진흥 공공서비스를 개발·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동화구연 체험관의 동시 최대 수용인원은 10명이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 된다.
참가 신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에서 가능하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
개관식에 참석한 보은어린이집 배선숙(46·) 원장은 “지금까지는 주로 순천에 있는 그림책도서관을 이용해왔는데 광양에도 어린이 맞춤형 시설 및 프로그램을 갖춘 도서관이 생겨나 무척 기쁘다”며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보는 경험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적극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양시 문예도서관사업소 곽승찬 소장은 “IT를 접목한 새로운 독서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독서진흥 공공서비스를 개발·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동화구연 체험관의 동시 최대 수용인원은 10명이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 된다.
참가 신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에서 가능하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