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대-순천시, ‘행복한 순천 만들기’ 본격화

순천대-순천시, ‘행복한 순천 만들기’ 본격화

by 운영자 2015.10.08

정책 아이디어 제안 사업 … 우수과제 5개 선정

순천대학교와 순천시가 함께하는 ‘행복한 순천 만들기 사업’이 본격화됐다.

‘행복한 순천 만들기 사업’은 순천대학교 재학생 3~10명이 팀을 이뤄 순천시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정책 아이디어’ 제안 사업을 말한다.

지난 7일, 순천대는 교내 70주년기념관에서 순천시와 함께 ‘행복한 순천 만들기 사업’ 최종 발표회를 개최하고 우수과제에 선정된 5개 과제를 발표 했다.

이날 발표회는 순천대학교 송영무 총장, 순천시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대학 및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모 결과, 지난 5월 총 35개 과제 중 18개가 1차 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지난 9월까지 약 5개월간 팀별로 위촉된 지도교수와 순천시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정 멘토의 도움을 받아 현장 답사 및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5일, 18개 과제 중 ‘T·O·P 순천만 아랫장 활성화 방안(행정학과 황인선 팀)’ 등 5개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총장상과 함께 부상이 주어졌다.

이들 18개 우수 과제는 순천시 창의제안 조례 등에 따라 순천시의 후속 조치(우수과제 포상, 정책 반영 등)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획처장은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일반적인 정책 과제 공모가 아닌, 대학이 주관하여 학생들이 발굴·개발한 정책 과제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하게끔 한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라며 “순천대는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더욱 발전적인 사업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