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교수회 “1순위 후보자를 즉시 총장으로!”
순천대 교수회 “1순위 후보자를 즉시 총장으로!”
by 운영자 2015.10.21
2순위자 임명설 ‘반발’ … 결의문 채택
순천대학교 교수회가 최근 지역사회에 알려진 2순위자 총장 임명설과 관련, ‘1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즉시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순천대는 현재 전임 총장 임기가 지난 16일부로 만료됐지만, 정부의 후임 총장 임명 지연으로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1순위 후보자가 아닌 2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승인했다는 설이 돌자, 교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며 강력반발하고 나선 것.
지난 19일, 순천대 교수평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당한 선정절차를 통해 선출된 제8대 순천대학교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즉각 임명하라”며 긴급 결의문을 발표했다.
순천대 교수회 구성원(319명)들을 대신해 단과 대학 대표 등 23명의 교수로 구성된 교수평의회는 이날 교내에서 긴급 교수평의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문을 통해 이들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대학의 자율성과 자치를 보장할 것 △합법적으로 선출된 1순위자의 총장 임용이 지연되는 사유를 명확히 밝힐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순천대 교수 일동의 입장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이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 당국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순천대 교수평의회 김정빈 의장은 “총장 임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혼란에 빠져있다”면서 “교수평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대학)구성원들이 상황에 대해 대략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결의문을 낸 것”이라고 결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아직은 가정법에 불과한 만큼 이후의 계획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총장 임명이 빠른 시일 내 순리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가장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
순천대학교 교수회가 최근 지역사회에 알려진 2순위자 총장 임명설과 관련, ‘1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즉시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순천대는 현재 전임 총장 임기가 지난 16일부로 만료됐지만, 정부의 후임 총장 임명 지연으로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1순위 후보자가 아닌 2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승인했다는 설이 돌자, 교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며 강력반발하고 나선 것.
지난 19일, 순천대 교수평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당한 선정절차를 통해 선출된 제8대 순천대학교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를 총장으로 즉각 임명하라”며 긴급 결의문을 발표했다.
순천대 교수회 구성원(319명)들을 대신해 단과 대학 대표 등 23명의 교수로 구성된 교수평의회는 이날 교내에서 긴급 교수평의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문을 통해 이들은 △헌법에서 보장하는 대학의 자율성과 자치를 보장할 것 △합법적으로 선출된 1순위자의 총장 임용이 지연되는 사유를 명확히 밝힐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순천대 교수 일동의 입장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이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 당국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순천대 교수평의회 김정빈 의장은 “총장 임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혼란에 빠져있다”면서 “교수평의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대학)구성원들이 상황에 대해 대략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결의문을 낸 것”이라고 결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아직은 가정법에 불과한 만큼 이후의 계획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총장 임명이 빠른 시일 내 순리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가장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