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서 열린 ‘제1회 전남수학축전’ 성료

순천서 열린 ‘제1회 전남수학축전’ 성료

by 운영자 2015.10.28

지난 24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남수학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입시 위주의 수학이 아닌 흥미와 창의성을 높이는 수학교육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전은 수학 포기자를 줄여 전남 교육력을 이끌어갈 수학 교육을 위한 자리로 꾸려졌다.

축전은 수학체험 부스, 수학창의성경진대회, 수학놀이터 등 다양하게 준비된 95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부모와 일선학교 수학선생님의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처음 열리는 수학축전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 지 궁금함과 기대감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 등 참가자들이 수의 세계, 평면도형의 세계, 입체도형의 세계, 놀이 속의 수학, 통계의 세계 전시전, 수학놀이터, 생활속의 수학 등 각 부스를 탐방하며 수학의 재미를 알아갔다.

수학축전에 학생과 함께 참여한 한 중학교 수학교사는 “이번 축전을 살펴보며 수학을 쉽게 재미있게 수학을 가르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스 운영을 한 순천고등학교 학생은 “체험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부스체험을 하는 도중 수학도 즐겁고 쉽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으니, 오늘 하루 내내 공부할 시간을 쪼개 체험부스 봉사활동하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수학축전 주제인 수학에 상상력을 더하고 무관심은 빼고, 기쁨을 곱하면 학생의 진로와 가치실현은 무한대가 될 것”이라며 “수학교육의 기초를 다지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전남수학축전은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2회 전남수학축전은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고 계획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