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학생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우수상
순천대 학생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우수상
by 운영자 2015.11.04
순천대 학생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우수상’
경영학과·영상디자인학과 재학생 5명 연합팀 결성
‘소외계층 배려’ 주제 ‘산학협력부문’ 수상
“팀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 꿈에 더 가까이”
순천대학교 학생들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공익광고제’에서 ‘산학협력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경영학과 양해종(09학번)·엄규식(09학번)·김현아(12학번) 그리고 영상디자인학과 박세준(12학번)·이소담(15학번) 학생으로 구성된 ‘경영학과·영상디자인학과 연합팀(지도 경영학과 신정신 교수)’이다.
이들은 ‘소외계층 배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소외의 사이클, 배려의 사이클’이라는 제목의 30초 TV 광고를 제작, 올해 신설된 ‘산학협력부문’의 최고상인 우수상(부상 200만 원)에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을 영상의 주인공으로 설정, 소외계층을 향한 과거·현재의 무관심이 미래의 소외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로써 ‘누구나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 그 반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한편 ‘소외의 악순환을 배려의 선순환으로 극복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관계자는 “여러 공모 작품 가운데서도 해당 작품은 주제에 가장 적합하면서도 영상의 완성도까지 높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이러한 점들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팀 팀장 양해종(25·남) 학생은 “대외 공모전은 처음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 모두가 광고의 기획·연출부터 영상 촬영과 녹음 및 편집, 심지어 배우 섭외 전 가촬영에는 배우로도 활약하는 등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 가능할 수 있었던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두 달간 밤을 지새가며 노력한 데 대한 결실을 얻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경영학과 신정신 교수님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관련 업계로의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 공모전으로 일반부와 대학생부, 청소년부를 통틀어 모두 24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광고의 아이디어 창출과 기획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연출과 제작 등 광고 제작에 대한 총체적 역량을 요하는 방식으로 치러져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