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D-1’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D-1’
by 운영자 2015.11.11
순천·광양 수험생 6620명 응시
수능 한파 없을 듯 … 컨디션 조절 관건
반입금지 물품·탐구영역 응시 방법 ‘유의’
수능 한파 없을 듯 … 컨디션 조절 관건
반입금지 물품·탐구영역 응시 방법 ‘유의’
오는 12일 실시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순천·광양에서는 이번 수능에 6620명이 응시, 각각 11개 시험장과 5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먼저, 순천에서는 지난해보다 47명이 감소한 4599명이 순천고, 순천매산고, 순천금당고, 순천효천고, 순천여고, 순천제일고, 순천팔마고 등 11개교(173실)에서 시험에 임한다.
이 가운데 저시력자, 뇌병변자, 시각·청각 장애인 등 특별관리대상자는 3개교 5명(청각 3, 뇌병변 2)으로, 뇌병변 학생들의 응시 시험실은 특별히 접근성이 뛰어나고 화장실 등이 근접한 곳으로 배치됐다.
광양의 경우는 광양고, 광양여고, 광양백운고, 중마고, 구례고 등 5개교(79실)에서 시험이 실시되며, 지난해보다 86명이 감소한 총 2021명(청각 1)이 응시한다.
이들 수험생들이 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능을 치르게 하기 위한 유관기관들의 종합대책 마련도 마무리된 상태다.
순천·광양교육지원청은 각각 시험관리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각 지자체에서도 시험 전날과 당일 상황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순천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내 9개 시험장소 주변 및 교통 혼잡지역에 특별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험장소 주변 9개소에 5인 1조 45명의 교통소통 지원 인력 및 장비를 배치하고 순천모범운전자회, 경찰서와 연계해 차량 24대, 인력 54명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험표 미지참자 및 분실자 등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순천역, 터미널 등 주요지점에 단속 차량 6대, 경찰순찰차 11대, 경찰오토바이 3대를 대기하고 비상 긴급수송에 나서는 등 수험생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서는 당일 비상 상황이 발생한 수험생은 112로 전화하면 가까운 지구대 등의 순찰차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시내버스(52번, 77번, 88번)는 기존 10~15분 간격의 노선을 5분 간격으로 증회 운행, 예비차 투입 4대(순천교통 2, 동신교통 2), 시험장행 안내표지판 부착 및 안내방송을 하고, 택시의 경우 수험생 우선 수송 계도·권장해 대중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그 밖에도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시험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는 등 수험생들의 시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수능 당일 ‘포근한 날씨’ 전망
올해는 다행히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몰려오던 입시한파도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능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고,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더울 때 하나씩 벗어두는 방식으로 컨디션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수험생, 이것만은 알고 가자
그밖에도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입실 시간 △반입금지 물품 △탐구영역 응시방법 숙지 등이다.
먼저, 시험실 입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이뤄져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라도, 반드시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두 번째, 반입금지 물품(휴대용전화기를 비롯한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MP3 등)은 시험장에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 만약, 부득이하게 소지했을 경우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 방법도 유의해서 숙지해야 한다. 4교시에는 수험생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표지와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된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지난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순천매산고등학교 조상균(53) 진학부장은 수험생들에게 “이제 남은 것은 컨디션 조절과 마인드 컨트롤이다”며 “시험 전까지 수능시험 시간표에 익숙해지도록 생활하고, 시험 당일 따뜻한 물과 사탕, 초콜릿 등을 준비해가면 피로와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
먼저, 순천에서는 지난해보다 47명이 감소한 4599명이 순천고, 순천매산고, 순천금당고, 순천효천고, 순천여고, 순천제일고, 순천팔마고 등 11개교(173실)에서 시험에 임한다.
이 가운데 저시력자, 뇌병변자, 시각·청각 장애인 등 특별관리대상자는 3개교 5명(청각 3, 뇌병변 2)으로, 뇌병변 학생들의 응시 시험실은 특별히 접근성이 뛰어나고 화장실 등이 근접한 곳으로 배치됐다.
광양의 경우는 광양고, 광양여고, 광양백운고, 중마고, 구례고 등 5개교(79실)에서 시험이 실시되며, 지난해보다 86명이 감소한 총 2021명(청각 1)이 응시한다.
이들 수험생들이 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능을 치르게 하기 위한 유관기관들의 종합대책 마련도 마무리된 상태다.
순천·광양교육지원청은 각각 시험관리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각 지자체에서도 시험 전날과 당일 상황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순천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내 9개 시험장소 주변 및 교통 혼잡지역에 특별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험장소 주변 9개소에 5인 1조 45명의 교통소통 지원 인력 및 장비를 배치하고 순천모범운전자회, 경찰서와 연계해 차량 24대, 인력 54명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험표 미지참자 및 분실자 등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순천역, 터미널 등 주요지점에 단속 차량 6대, 경찰순찰차 11대, 경찰오토바이 3대를 대기하고 비상 긴급수송에 나서는 등 수험생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서는 당일 비상 상황이 발생한 수험생은 112로 전화하면 가까운 지구대 등의 순찰차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시내버스(52번, 77번, 88번)는 기존 10~15분 간격의 노선을 5분 간격으로 증회 운행, 예비차 투입 4대(순천교통 2, 동신교통 2), 시험장행 안내표지판 부착 및 안내방송을 하고, 택시의 경우 수험생 우선 수송 계도·권장해 대중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그 밖에도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시험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는 등 수험생들의 시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수능 당일 ‘포근한 날씨’ 전망
올해는 다행히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몰려오던 입시한파도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능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고,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더울 때 하나씩 벗어두는 방식으로 컨디션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수험생, 이것만은 알고 가자
그밖에도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입실 시간 △반입금지 물품 △탐구영역 응시방법 숙지 등이다.
먼저, 시험실 입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이뤄져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라도, 반드시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두 번째, 반입금지 물품(휴대용전화기를 비롯한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MP3 등)은 시험장에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 만약, 부득이하게 소지했을 경우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 방법도 유의해서 숙지해야 한다. 4교시에는 수험생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표지와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된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지난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순천매산고등학교 조상균(53) 진학부장은 수험생들에게 “이제 남은 것은 컨디션 조절과 마인드 컨트롤이다”며 “시험 전까지 수능시험 시간표에 익숙해지도록 생활하고, 시험 당일 따뜻한 물과 사탕, 초콜릿 등을 준비해가면 피로와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