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고등학교 유네스코 청소년 세계시민 동영상 공모전서 ‘최우수상’
광양 백운고등학교 유네스코 청소년 세계시민 동영상 공모전서 ‘최우수상’
by 운영자 2015.12.08
다문화가정 학생, 학교서 겪는 고충 극복하는 과정 그려
광양 백운고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이하 레인보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5 유네스코 청소년 세계시민 동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ASPnet) 초중고교 학생들이 평화, 인권, 다문화, 환경, 세계화, 지역고유문화, 경제정의 등 7가지 주제와 관련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양백운고의 출품작 ‘너, 나, 우리’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학교에서 겪게 되는 고충을 우리의 인식변화를 통해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광양백운고의 김옥준 교장은 “전남 최초로 레인보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난해 환경개선을 주제로 활동한데 이어 올해는 다문화를 주제로 동화책 발간, 교육 봉사 등을 이어나가던 중 수상소식까지 더해져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광양백운고가 우리 청소년들을 미래의 훌륭한 세계 시민으로 길러내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학부모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 유네스코 청소년 세계시민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 및 최종 보고회는 오는 15일 서울 명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백운고를 비롯해 전남외국어고등학교의 출품작 또한 대련한국국제학교, 진건중학교와 더불어 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