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순천대에 전투기엔진 기증
공군, 순천대에 전투기엔진 기증
by 운영자 2015.12.11
대한민국 공군본부가 최근 국립순천대학교 우주항공공학과에 항공기 엔진을 기증했다.
공군본부는 대구 군수사령부에 있는 항공기 엔진을 기탁, 대학 교육용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특히 공군은 엔진을 절개해 학생들이 내부 구조와 단면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엔진은 미국 제네럴 일렉트릭사에서 개발한 ‘J79 터보 제트엔진’으로, 1960~1970년대 전 세계의 하늘을 주름잡던 전투기 ‘F-4D 팬텀’에 장착된 것으로 유명하다.
전투기 엔진이 순천대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예비역 공군 소장인 정표수 순천대 우주항공공학과 교수의 공이 컸다.
정 교수는 지난 6월 학생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항공기 엔진의 필요성을 공군 본부에 전했고, 공군은 심의과정을 거쳐 7월 순천대 양도를 결정했다.
정 교수는 “이론 위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실물을 보면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면 훨씬 이해도 빠르고, 장차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공군본부는 대구 군수사령부에 있는 항공기 엔진을 기탁, 대학 교육용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특히 공군은 엔진을 절개해 학생들이 내부 구조와 단면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엔진은 미국 제네럴 일렉트릭사에서 개발한 ‘J79 터보 제트엔진’으로, 1960~1970년대 전 세계의 하늘을 주름잡던 전투기 ‘F-4D 팬텀’에 장착된 것으로 유명하다.
전투기 엔진이 순천대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예비역 공군 소장인 정표수 순천대 우주항공공학과 교수의 공이 컸다.
정 교수는 지난 6월 학생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항공기 엔진의 필요성을 공군 본부에 전했고, 공군은 심의과정을 거쳐 7월 순천대 양도를 결정했다.
정 교수는 “이론 위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실물을 보면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면 훨씬 이해도 빠르고, 장차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