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권 15개교 … 남 1576명·여 1413명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2016학년도 중학교군 신입생 무시험입학 배정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배정 추첨을 통해 2989명(남 1576명, 여 1413명)의 중학교 신입생은순천 시내권 15개 중학교에 배정됐다고 덧붙였다.

순천교육청은 2015년 개교된 좌야초등학교를 편입하고, 1차 희망부터 2차 1지망, 2지망과 권역 내 배정, 3지망, 4지망 순으로 지망하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 의견이 최대한 수용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예비조사 단계에서부터 관내 교감 및 6학년 부장회의를 개최해 상세한 설명 자료를 제공했다.

또한 3차례의 ‘무시험 배정 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갖고 예비조사 결과를 분석해 무시험배정 추진계획을 심의해 공고했다.

특히 추첨에 앞서 도의원, 교육미래의원, 교원단체 대표, 학부모대표 등으로 구성된 ‘무시험배정 추진협의회’를 조직해 토론과 회의를 통해 배정방안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같은 권역 내에서도 심한 쏠림현상 및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 학년별 학급수 불균형 등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학교 간 지원학생 수 차이가 심하게 발생해 이번 무시험 배정에서도 모든 학생이 희망하는 중학교에 100% 배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