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교육지원청, 초·중학생에 효캠프 운영

순천교육지원청, 초·중학생에 효캠프 운영

by 운영자 2016.08.11

인성교육의 출발은‘효’로부터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위해 ‘효’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순천의 중학생 63명은 심청골짝나라학교를 찾아 효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 오는 17일부터 2박 3일간은 초등학생 85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순천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순천지역 초·중학생 160여 명을 선발, 다양한 효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육체적 봉사인 신효(身孝), 마음을 전하는 심효(心孝), 재능을 기부하는 예효(藝孝)의 실천을 위해 효 동아리를 조직, 예절교육과 예절 실습활동을 실시했다. 또 인근 지역 경로당을 방문, 학생들 재능기부 활동으로 전통 문양접시 만들기, 전통 손수건 염색 등을 통해 웃어른을 섬기며 효를 직접 실천하고, 체험보고서를 작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생활 속 바른 인사법, 다도 예절, 효사랑 고백하기 등과 승마, 하이킹, 볏짚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을 이해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도 가졌다.

임형권 교육장은 “효 캠프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지고, 작은 것부터 효를 직접 실천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효를 바탕으로 하는 인성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