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꿈과 끼를 띄운다’ … 2017년 신입생 모집 나서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경희)가 학과 개편으로 전남 유일 ‘드론산업과’를 신설, 미래 산업을 이끄는 인재 양성의 선두 학교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2017년 신입생 모집에 나선 고흥산업고는 이번 학과 개편으로 미래 산업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을 경쟁력 있는 분야에 취업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특히 드론산업과 신설은 고흥산업과학고가 있는 고흥이 ‘드론 특구’로 선정되고 드론을 지역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지역의 변화와 그에 따른 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으로 인해 추진됐다.

이에 고흥산업고는 학과 개편과 함께 고흥군으로부터 해마다 1억 원씩 향후 5년간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드론산업과는 전국 단위로 2학급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교육활동을 통해 드론 산업의 인재로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사, 드론 지도 조종사, 항공전자정비 기능사, 전자기기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또 농약 살포, 병충해 방제 등의 농업 분야, 환경기상 관측 및 측량 등의 기후 분야, 택배 물류 및 드론산업체 등의 산업 분야와 공군 등의 군사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