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머릿속 무한한‘상상’,‘현실’되다

머릿속 무한한‘상상’,‘현실’되다

by 운영자 2016.11.30

순천대학교 무한상상실 교육프로그램 ‘호응’
순천대학교 무한상상실의 창의력 개발과 창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대학교 무한상상실 로봇과학교육센터(센터장 이형옥 교수)는 ‘무한상상실사업 우수 성과·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순천대학교 ‘무한상상실’은 2013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 순천을 비롯한 동부권의 창의 과학문화 확산 및 학생들의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한상상실은 올해 순천대 학생들과 순천과 광양지역 3개 고등학교 학생 1200명이 참여, 성과물 30개를 도출했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끈 것도 주목을 받는다.

무한상상실은 올해 △순천대학교 ‘스토리 창작의 광’ △순천여자고등학교 ‘첨단과학 스토리텔링’ △매산여자고등학교 ‘나도 작가 나도 연출가’ △광양고등학교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우수 작품상에 ‘스마트 주차관리 시스템’(김수아·순천여고2), ‘드론버스터’(김대원 외 2명·광양고1), 우수 시나리오에 ‘썸온씨유’(김민희·매산여고1), 시 부문 ‘눈꽃’(김은경·매산여고1), 영상 부문 ‘틀리지 않은 다름’(김은경 외 9명·매산여고2) 등 총 12팀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순천여고 2학년 박한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과는 다르게 밖으로 나가 자료 조사를 하고, 친구들과 토론도 하며 다양한 작품을 함께 만드는 시간들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형옥 센터장은 “무한상상실 사업을 통해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창의 및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끼를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순천대학교 로봇과학교육센터는 ‘공방형 무한상상실’로 특화, 전남 동부권역 시민들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창작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제반 환경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무한상상실은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전국에 총 43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며, 전남에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목포공공도서관, 순천대학교 등 3개의 무한상상실이 운영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