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예술고 변경안 승인 분위기 ‘솔솔’
창의예술고 변경안 승인 분위기 ‘솔솔’
by 운영자 2017.03.22
광양시의회 총무위 ‘23일 예술고 심사 일정 잡아’
예산절감·시민편의시설 확보 등 ‘승인 명분 부각’
시 “총무위 동의 위한 다각적인 방안 강구할 것”
광양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최한국)가 23일 안건 심사를 위한 총무위를 다시 열기로 했다. 지난 16일 열린 총무위에서 상정 심사에서 제외시켰던 ‘창의예술고 부지변경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 변경계획안’을 심사하기 위해서다.
총무위는 광양시가 예술고 변경계획안과 관련해 어떤 변경사항을 제시하는지 설명이나 들어보자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총무위가 계획안 승인을 부결 시킬 명분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먼저 4월 20일 경에 있을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 대상에 광양시 결정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번 259회 임시회에서 또다시 부결될 경우, 개교 연기를 넘어 자칫 예술고 유치 재검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대외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예술중 추가 유치 계획이 발표되면서 커뮤니티센터로는 두 학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도 당초 계획인 커뮤니티센터 만을 고집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더나가 결과야 어떻든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광양시민 등이 마음을 모아 예술고 유치를 위해 노력했고, 순천시, 여수시와의 공모 경쟁에서 이겨 예술고를 유치해 낸 상황에서 부지 변경과 이에 따른 추가비용부담 등 계획 변경안을 4번씩 부결시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총무위 심사 일정은 그동안 강경했던 부결 입장을 바꿔 변경계획안에 동의해 줄 수 있는 명분을 광양시가 내놓는다면 이번 임시회에서 승인해 줄 수도 있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예술중이 추가로 유치된다는 계획에 따라 총무위가 ‘부지 변경’ 요구도 타당성이 있지 않느냐는 입장으로 선회했다는 분위기 감지 소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즉 23일 안건 심사에서 광양시가 내놓는 예술고 관련 변경사항이 만족스러울 경우, 총무위의 승인 명분도 세워주고, 광양시도 부지를 변경해 2019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한국 위원장은 “보통 2번 정도 부결되면 다른 대안을 마련해 오는데 추가비용부담액만 자꾸 깎아서 올라오니 답답하다”며 “총무위는 여전히 커뮤니티센터를 리모델링해서 예술고를 유치하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에 부결되면 다시는 올리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그러나 “예술중이 추가로 유치된다니 부지도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이고, 의회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며 “시의회가 제시하는 의견을 광양시가 받아들여 만족스러운 변경사항을 내놓는다면 심사숙고할 수 있지 않겠냐”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 의회 관계자는 “시의회 총무위가 예술중 추가유치로 ‘부지 변경’의 타당성을 확보한 상황에서 △10억 원 이하, 더나가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한다는 추가비용부담 최소화 방안 △예술고 주차장을 학교 전용이 아닌 시민과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광양시가 내놓는다면 승인 명분으로 적절하지 않겠냐”고 귀뜸했다.
시 관계자는“4월 20일 이전에 교육부 투융자심사 자료에 광양시 결정이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이번 3월 임시회가 원활한 계획추진이 가능한 마지노선으로 봐야 한다”며 “총무위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광양시의회 총무위가 △추가비용부담 최소화를 통한 ‘예산 절감’ △예술고 주차장을 시민과 함께 사용한다는 ‘시민편의시설 확보’ 등의 명분을 찾아 ‘창의예술고 변경계획안’을 승인하고 길었던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
예산절감·시민편의시설 확보 등 ‘승인 명분 부각’
시 “총무위 동의 위한 다각적인 방안 강구할 것”
광양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최한국)가 23일 안건 심사를 위한 총무위를 다시 열기로 했다. 지난 16일 열린 총무위에서 상정 심사에서 제외시켰던 ‘창의예술고 부지변경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 변경계획안’을 심사하기 위해서다.
총무위는 광양시가 예술고 변경계획안과 관련해 어떤 변경사항을 제시하는지 설명이나 들어보자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총무위가 계획안 승인을 부결 시킬 명분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먼저 4월 20일 경에 있을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 대상에 광양시 결정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번 259회 임시회에서 또다시 부결될 경우, 개교 연기를 넘어 자칫 예술고 유치 재검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대외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예술중 추가 유치 계획이 발표되면서 커뮤니티센터로는 두 학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도 당초 계획인 커뮤니티센터 만을 고집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더나가 결과야 어떻든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광양시민 등이 마음을 모아 예술고 유치를 위해 노력했고, 순천시, 여수시와의 공모 경쟁에서 이겨 예술고를 유치해 낸 상황에서 부지 변경과 이에 따른 추가비용부담 등 계획 변경안을 4번씩 부결시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총무위 심사 일정은 그동안 강경했던 부결 입장을 바꿔 변경계획안에 동의해 줄 수 있는 명분을 광양시가 내놓는다면 이번 임시회에서 승인해 줄 수도 있는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예술중이 추가로 유치된다는 계획에 따라 총무위가 ‘부지 변경’ 요구도 타당성이 있지 않느냐는 입장으로 선회했다는 분위기 감지 소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즉 23일 안건 심사에서 광양시가 내놓는 예술고 관련 변경사항이 만족스러울 경우, 총무위의 승인 명분도 세워주고, 광양시도 부지를 변경해 2019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한국 위원장은 “보통 2번 정도 부결되면 다른 대안을 마련해 오는데 추가비용부담액만 자꾸 깎아서 올라오니 답답하다”며 “총무위는 여전히 커뮤니티센터를 리모델링해서 예술고를 유치하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에 부결되면 다시는 올리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그러나 “예술중이 추가로 유치된다니 부지도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이고, 의회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며 “시의회가 제시하는 의견을 광양시가 받아들여 만족스러운 변경사항을 내놓는다면 심사숙고할 수 있지 않겠냐”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 의회 관계자는 “시의회 총무위가 예술중 추가유치로 ‘부지 변경’의 타당성을 확보한 상황에서 △10억 원 이하, 더나가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한다는 추가비용부담 최소화 방안 △예술고 주차장을 학교 전용이 아닌 시민과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광양시가 내놓는다면 승인 명분으로 적절하지 않겠냐”고 귀뜸했다.
시 관계자는“4월 20일 이전에 교육부 투융자심사 자료에 광양시 결정이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이번 3월 임시회가 원활한 계획추진이 가능한 마지노선으로 봐야 한다”며 “총무위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광양시의회 총무위가 △추가비용부담 최소화를 통한 ‘예산 절감’ △예술고 주차장을 시민과 함께 사용한다는 ‘시민편의시설 확보’ 등의 명분을 찾아 ‘창의예술고 변경계획안’을 승인하고 길었던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