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방문 ‘시의회 체험’
참가 학생들 “주인의식 더불어 리더 중요성 깨달아”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를 꿈꾸는 광양지역 초등학생들이 광양시의회(의장 송재천)를 방문해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의원들의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지역 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및 임원을 꿈꾸는 배려학생 등 56명의 학생들은 지난 16일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이 주최한 ‘초등학생 임원 리더십 학교-2교시 수업’ 일환으로 ‘제261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중인 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광양시의회에서 진행된 임원 리더십 학교-2교시 수업은 △의회 역할 △시의회 현황 및 기능 △의정 활동 △상임위원회 △의원 체험 △시의원과의 대화 △의원사무실 둘러보기 등으로 채워졌다.

2교시 수업 일일교사로 참여한 백성호 광양시의회 운영위원장은 “학생자치 문화가 학교 안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행사 기획과 추진 뿐 아니라 존중과 배려를 스스로 공부하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의회 방문이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더십 과정에 참여한 이성식 학생(광양북초)은 “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참관하고 체험하면서 주인의식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임원재 교육장은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랑스러운 광양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학생 참여활동 활성화가 올바른 토론문화로 이어져, 민주적인 능력 배양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초등학생 임원 리더십 과정-2교시 수업을 통해 자율과 배려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꽃 피우게 될 수 있는 교육을 펼쳐간다는 계획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