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교육지원청, 1박2일 효 캠프 운영

순천교육지원청, 1박2일 효 캠프 운영

by 운영자 2017.08.14

초·중학생 88명 참여 … 체험 활동

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곡성군 심청골짝나라학교에서 효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순천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것으로, 초·중학생 88명을 대상으로 신효·심효·예효 실천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효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육체적 봉사인 신효(身孝) △마음을 전하는 심효(心孝) △재능을 기부하는 예효(藝孝) 등 효 동아리를 조직해 효 실천 방법에 대한 토의 결과를 토대로 예절교육 및 실습활동을 통해 웃어른을 섬기며 효를 직접 실천하고, 체험보고서를 작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생활 속 바른 인사법과 다도예절, 효사랑 고백하기, 촛불의식, 승마, 하이킹, 볏짚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효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효 캠프를 통해 부모님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효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효 사랑을 꼭 실천하겠다고 마음먹었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김명식 교육지원과장은 “우리는 평소 부모, 자식 간에 ‘사랑한다. 고맙다’ 라는 말을 잘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데, 이번 효 캠프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지고, 작은 것부터 효를 직접 실천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효를 바탕으로 하는 인성교육을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