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남도, 2018년 인재 육성에 1430억 투입

전남도, 2018년 인재 육성에 1430억 투입

by 운영자 2017.10.20

지방대학·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협의회서 시행계획 심의
2018년 전남도는 올해와 비교해 4개 사업 248억 원이 늘어난 3개 영역, 11개 추진과제, 56개 세부사업에 총 14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는 2018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시행계획 심의를 위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협의회’가 열렸다.

회의는 목포대동신대 총장, 한전, 전남발전연구원,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가된 신규 사업은 △에너지밸리 산학융합 캠퍼스 구축 △ICT 융합 창업지원단 건립 △대학생 농산업 체험캠프 △청년 창업농장 조성 △청년 4-H 회원 맞춤형 과제 지원 △양식산업 청년취업 지원 △기업 맞춤형 원스톱 인력양성 지원 △지방대학 육성 협의회 운영 △학습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현안 대응 평생교육 △국정과제 대응 문해교육 확대 등 10개다. 또 △청년발전 기본조례 제정 △에너지 인력양성 교육 △청년농산업 창업 지원 △광양창조경제센터 운영 지원 △실감미디어 인력양성 사업 △청년리더 육성 아카데미 등 완료된 6개 사업은 제외했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 제고(30%)가 실질적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인재 채용 기준에 지역과 지역대학의 여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조만간 동신대, 순천대, 한전, 농어촌공사 등과 지역인재 채용률 확대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또 지역 학생들에게 인턴제를 제공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혁신도시 거주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협의회에서 “낮은 출산율, 청년인구 감소, 빠른 고령화로 지역 대학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의 새 동력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대학,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순천광양교차로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