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올해 수능 D-10 ‘광양 지역 응시자 1731명’

올해 수능 D-10 ‘광양 지역 응시자 1731명’

by 운영자 2017.11.06

16일‘광양고·광양여고·백운고·중마고’68개 시험장
수험표 지참 및 입실 시간 준수‘반입금지 물품 주의’
광양 지역 최고령 수험생 ‘65세 남성 만학도 귀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이하 수능) 시험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그동안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막바지 점검에 분주한 모습이다.

오는 16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광양 지역에서는 68개 시험장에서 1731명(남 841명, 여 890명)이 수능을 치르게 된다.

응시인원은 △재학생 1566명(남 756명, 여 810명) △졸업생 150명(남 81명, 여 69명) △검정고시 15명(남 4명, 여 1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응시생 중에는 65세 남성이 최고령 응시생으로 수능에 도전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양 지역은 △광양고(527명, 시험실 20개) △광양여고(401명, 시험실 15개) △백운고(314명, 시험실 14개) △중마고(489명, 시험실 19개) 등 4곳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다. 또, 고교별 수능 응시생 수는 △광양고(219명) △광양여고(230명) △백운고(282명) △중마고(278명) △제철고(397명) △광영고(267명) △하이텍고(3명) 등이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시험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다.

또한, 수능 수험표를 분실한 학생은 입실 전에 수능 고사장 본부에서 수능 원서접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재발급 받으면 수능을 치를 수 있다.

수능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구성돼 있다.

수험생이 시험장에 입실할 때 반입하지 말아야 할 물품에 대한 주의도 요망된다.

매년 발생하는 불법 행위로 인해 수능 반입 금지 물품이 더욱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시험장 입실시 갖고 들어가지 말아야 할 물품은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시계,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이다.
반면 시험장 반입이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과 수험표,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및 샤프(0.5mm 흑색 샤프심), 지우개, 아날로그 수능시계 등이다.

더불어, 돋보기, 귀마개 등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 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치면 휴대가 가능하다.

광양·구례 지구 수능 시험을 주관하는 광양교육지원청은 수능시험일에 맞춰 광양시와 경찰서, 소방서, 한전 등 유관기관에 공문을 보내 수험생들이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청소차 이동 시 확성기 사용 금지, 시험장 주변 공사 소음방지 등을 맡고 교육청소년과는 직원별로 4개 학교에 배치, 학생들이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서는 문답지 호송과 보관 경비, 답안지 호송, 듣기평가 비상출동 대기조, 수험생 수송 등을 담당하며, 한전은 전기 안전점검과 정전 예방대책, 비상조치 계획을, 소방서는 화재 예방 및 대비, 응급 수험생 수송 대비 등을 맡게 된다.

더불어 시험당일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될 예정이며, 한국청소년육성회 광양지구회를 비롯 교육관련 기관·단체들과 지역 고교 재학생 후배들이 시험장 4곳 학교 정문 앞에서 입실하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다과 등을 대접하며 시험을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2018학년도 전국 수능 시험은 지난해보다 1만 2460명이 감소한 59만 3527명이 응시했으며, 광양지역도 2017학년도(1749명), 2016학년도(1892명)으로 매년 응시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호 기자 giant1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