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학위수여식 개최 … 1334명 학위 수여
순천대 학위수여식 개최 … 1334명 학위 수여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2.27
동창회장상 김미숙씨·공로상 이수부씨 수상
순천대학교는 최근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17명, 석사 85명, 학사 1242명으로 총 1344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특히 문예창작학 학사학위와 함께 동창회장상을 수상한 지체장애 1급 김미숙씨(50)의 사연이 많은 감동을 주었다.
김 씨는 “늦은 나이에 배움의 길에 들어선 만큼 온몸으로 수업을 들었다”고 말한 뒤 “그 시간들이 모여, 글자 하나 하나가 가슴에 박혀 신앙처럼 다가왔고, 삶의 리듬이 됐다. 4년간의 추억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행복과 의미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공로상을 수상한 이수부 강남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패션디자인을 부전공하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졸업을 앞둔 지난 8일,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 인가를 받은 이래 현재까지 박사 439명, 석사 4839명, 학사 4만 2510명 등 총 4만 77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23일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17명, 석사 85명, 학사 1242명으로 총 1344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특히 문예창작학 학사학위와 함께 동창회장상을 수상한 지체장애 1급 김미숙씨(50)의 사연이 많은 감동을 주었다.
김 씨는 “늦은 나이에 배움의 길에 들어선 만큼 온몸으로 수업을 들었다”고 말한 뒤 “그 시간들이 모여, 글자 하나 하나가 가슴에 박혀 신앙처럼 다가왔고, 삶의 리듬이 됐다. 4년간의 추억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행복과 의미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공로상을 수상한 이수부 강남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패션디자인을 부전공하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졸업을 앞둔 지난 8일,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 인가를 받은 이래 현재까지 박사 439명, 석사 4839명, 학사 4만 2510명 등 총 4만 77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