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총장 조카 계약직 채용비리 ‘의혹’
광양보건대 총장 조카 계약직 채용비리 ‘의혹’
by 순천광양교차로 2019.04.22
광양보건대 총장이 계약직 교직원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자신의 조카를 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8일 광양보건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달 29일 1년 계약직 교직원 모집공고를 내고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총장 A씨의 조카 B씨 등 3명을 채용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교수들은 “학내 정관에는 없었던 ‘학력’이 새 평가 기준으로 포함된 데다, 면접대상자 명단을 알았던 총장이 직접 면접관으로 나섰다”며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석사학위를 취득한 B씨는 면접에서 4년제 대학 학사 지원자보다 2점의 가점을 더 받았고 다른 평가기준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해 면접에 합격했다. 총장은 다른 보직교수 2명과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한 교수는 “절차를 무시하고 석사학위 소지자인 B씨 만을 위한 새로운 채용 기준을 만든 셈”이라면서 “자신과 관계된 사람이 면접에 응시하면 면접관 회피신청을 하는 것이 인사채용의 상식이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또 총장이 개인 비서로 두고 있는 친한 지인의 아들도 이번 채용에서 합격했다며 또 다른 의혹을 주장했다. 지난 2월 신임총장 취임 이후 총장 부속실에는 총장의 지인이 정식 보직에 없는 개인 비서자격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를 제기한 교수들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교육부와 청와대에 진정서를 냈으며 성명서 발표 등 추가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총장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광양보건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달 29일 1년 계약직 교직원 모집공고를 내고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총장 A씨의 조카 B씨 등 3명을 채용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교수들은 “학내 정관에는 없었던 ‘학력’이 새 평가 기준으로 포함된 데다, 면접대상자 명단을 알았던 총장이 직접 면접관으로 나섰다”며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석사학위를 취득한 B씨는 면접에서 4년제 대학 학사 지원자보다 2점의 가점을 더 받았고 다른 평가기준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해 면접에 합격했다. 총장은 다른 보직교수 2명과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한 교수는 “절차를 무시하고 석사학위 소지자인 B씨 만을 위한 새로운 채용 기준을 만든 셈”이라면서 “자신과 관계된 사람이 면접에 응시하면 면접관 회피신청을 하는 것이 인사채용의 상식이다”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또 총장이 개인 비서로 두고 있는 친한 지인의 아들도 이번 채용에서 합격했다며 또 다른 의혹을 주장했다. 지난 2월 신임총장 취임 이후 총장 부속실에는 총장의 지인이 정식 보직에 없는 개인 비서자격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를 제기한 교수들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교육부와 청와대에 진정서를 냈으며 성명서 발표 등 추가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총장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