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대 공인숙 교수,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순천대 공인숙 교수,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9.09.02

28일 정년퇴임 ... “대학 발전에 써달라”
22년 동안 순천대 강단에 섰던 공인숙(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순천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명예퇴직으로 강단을 떠나는 사회복지학부 공 교수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고영진 총장, 박기영 대학원장, 신은주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발전지원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 교수는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후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1997년 3월 순천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공 교수는 22년 간 강단에서 후학 양성과 힘께 지역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순천대 재직중에는 한국보육지원학회 회장과 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상담교수, 외국인사회통합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어려운 학생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 교수는 “그동안 학교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보답할 기회를 갖고 싶었는데 늦게나마 발전기금 기탁을 하게되어 기쁘다”며 “순천대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퇴직해서도 노력하겠다”는 소회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