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 특수교육지원센터가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 대상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에 걸쳐 ‘라온제나(기쁜우리) 겨울학교’라는 주제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지역 인적 자원을 활용한 강사를 통해 평소 학교에서 하지 못한 요리·특수체육, 원예치료, 블록놀이·미술치료, 컴퓨터활용, 생활공예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소질과 진로를 파악하고 잠재력을 이끌어 내어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생활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모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고 내가 만든 요리를 직접 먹어볼 수 있어 평소에 안 먹던 야채볶음밥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길훈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방학 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함께하는 공동체간의 협력과 소통의 시간이 되어, 장애학생들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알차고 보람 있는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사랑과 신뢰받는 아이로 성장해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건강한 방학생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