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학과 평가 A등급 등 우수학과 평가

순천제일대학교 계약학과인 전기자동화과가 제1기 계약학과 졸업식 및 성과발표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계약학과로 지정된 제일대 전기자동차학과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체 등록금의 65%를 지원받는다.

또한 중기청과 함께 참여한 사업체는 의무근무 기간 동안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학 인력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제일대 전기자동학과는 201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9월 학기 계약학과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총 13명의 학생이 13일 오후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김지환 제일대 총장과 심재학 전기자동화과 학과장 및 보직처장, 학과교수, 포스코 협력사인 (주)메인테크, 중앙전력(주), (주)동방이엔씨 등 산업체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메인테크 박기철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계약학과 사업이 산학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재직자의 근무의욕 고취에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자동화과 변황우 교수는 “2년간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의욕을 갖고 자기 개발을 위해 변모하는 모습을 보고 본 교육을 지원해준 중소기업청과 기업체에 감사하다”며 “재직 근로자의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큰 사명감으로 향후에도 열심히 교육을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일대 계약학과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청의 산학 팀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전기공사용 MSC(Motor Speed Controller)설계 및 시작품 개발’이란 과제명으로 응모해 최우수 프로그램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학과 평가에서 A등급 평가를 받는 등 전국 유수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중기청의 지원을 받는 계약학과는 전국적으로 전문학사과정 14개 대학, 학사과정 17개 대학, 석사과정 13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제일대학교와 조선이공대학교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