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보육환경 조성 위한 학부모 토크쇼 열려
순천형 보육환경 조성 위한 학부모 토크쇼 열려
by 운영자 2016.04.18
조 시장“누리과정 지원, 12월까지 보장”
“누리과정(유아학비, 보육료) 지원 걱정하지 마세요. 예비비라도 풀어서 책임지겠습니다.”
조충훈 시장은 지난 14일 조례호수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학부모 토크쇼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크쇼는 순천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어린이집 재원 아동 학부모 15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시장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계획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대책 △출산장려 정책 등 보육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이뤄졌다.
먼저 “보육료 지원이 언제 중단될지 몰라 불안하다”는 학부모에게 조 시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다.
조 시장은 “교육청과 전남도·중앙(기재부)의 힘겨루기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은 있지만 이 문제는 정책적으로 풀어나가겠다”면서 “5월까지는 우선 예산이 확보된 상태이고, 이 문제가 6월까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예비비를 풀어서라도 올 12월까지는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아동학대 예방 대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조 시장은 “어린이집 아동학대는 열악한 보육교사 처우 문제와도 이어져 있다”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감시와 처벌뿐만 아니라 보육교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힐링교육을 제공하는 등 그들의 처우 개선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출산장려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출산장려금 지급 정책은 사실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몇 가지 안을 건의·질의한 상태”라며 5월경 답변을 받게 되면 이를 토대로 새로운 출산장려 정책 수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크쇼에 참석한 학부모 최모씨(31·여)는 “가장 궁금했던 문제에 대해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반면, “순천시의 기존 육아·보육과 관련한 혜택들을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며 관련 정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요구하는 학부모 의견도 다수를 차지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조충훈 시장은 지난 14일 조례호수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학부모 토크쇼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크쇼는 순천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어린이집 재원 아동 학부모 15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시장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계획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대책 △출산장려 정책 등 보육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이뤄졌다.
먼저 “보육료 지원이 언제 중단될지 몰라 불안하다”는 학부모에게 조 시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다.
조 시장은 “교육청과 전남도·중앙(기재부)의 힘겨루기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은 있지만 이 문제는 정책적으로 풀어나가겠다”면서 “5월까지는 우선 예산이 확보된 상태이고, 이 문제가 6월까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예비비를 풀어서라도 올 12월까지는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아동학대 예방 대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조 시장은 “어린이집 아동학대는 열악한 보육교사 처우 문제와도 이어져 있다”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감시와 처벌뿐만 아니라 보육교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힐링교육을 제공하는 등 그들의 처우 개선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출산장려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출산장려금 지급 정책은 사실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몇 가지 안을 건의·질의한 상태”라며 5월경 답변을 받게 되면 이를 토대로 새로운 출산장려 정책 수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크쇼에 참석한 학부모 최모씨(31·여)는 “가장 궁금했던 문제에 대해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반면, “순천시의 기존 육아·보육과 관련한 혜택들을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며 관련 정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요구하는 학부모 의견도 다수를 차지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