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대, 개교 81주년 기념행사 개최

순천대, 개교 81주년 기념행사 개최

by 운영자 2016.05.16

“100년의 찬란한 역사 위해”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가 지난 13일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개교 8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순천대 개교(1935년 5월 15일) 8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진성 총장을 비롯해 김진호 순천대 초대 총장, 안세찬 총동창회장 등 학내외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노일섭 교수(원예학과)는 ‘자랑스러운 순천대인 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순천대인 상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순천대의 명예를 현저히 빛낸 동문 또는 순천대 보직 교수 및 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노일섭 교수는 GSP원예종자사업단(단장)을 유치해 우리나라 종자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국산품종 사용률을 향상시켰으며, 수출 시장 개척 및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김훈 교수(약학대학)가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 국무총리표창을, 나재운 교수(고분자화학공학부)와 표명호 교수(인쇄전자공학과)가 교육부장관표창을 받았다.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교직원 36명에게는 근속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지난 한 달간 ‘대학 연못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향지연(香智淵)’ 명명식과 순천대 설립을 위해 특지를 기부한 우석 김종익 선생 기념비(순천대 정문), 동상(죽도봉), 묘소(해룡면) 헌화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박진성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현재 많은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상황을 태평성대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동안 대학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순천대 100년의 찬란한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적극 동참해주시고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대는 1935년 순천공립농업학교로 문을 연 이래 농업전문학교를 거쳐 1982년에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됐으며 현재 6개 단과대학, 61개 전공을 거느린 종합대학으로 발전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