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 조례호수도서관에 ‘희망 장난감도서관’ 개관

순천 조례호수도서관에 ‘희망 장난감도서관’ 개관

by 운영자 2016.05.25

신세계이마트-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공헌사업
장난감 300여 종 보유 … 각종 놀이프로그램 운영 예정


순천 조례호수도서관 1층에 오늘(25일) ‘희망 장난감 도서관’이 문을 연다.

신세계이마트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곳은 전국에서는 55번째 개관이며 순천지역 장난감도서관으로는 3번째에 해당한다.

신세계이마트 등은 가족과 사회가 함께 키우는 육아지원 서비스를 목표로,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7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 대여 및 보육프로그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순천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이마트가 9000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149㎡ 규모로 △장난감 대여실(장난감 300여 종 보유) △놀이실 △세척실 등을 갖춘 모습으로 조성됐다.

운영은 순천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지원 아래 ‘순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담당하며, 신세계이마트가 사업기간 5년간 매년 1500만 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용시간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가족단위 회원가입과 함께 연회비 2만 원을 납부하면 장난감 대여(1인 1점, 14박 15일)가 가능하다.

순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이곳에서는 장난감·교구 대여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동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연령별 맞춤형 놀이프로그램의 정기적인 운영과 더불어 조례호수공원 등 수려한 외부 경관 등의 이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기존 장난감도서관들과 차별화 하겠다”는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금당 꿈나무장난감도서관, 보건소 아이사랑장난감대여소에 이어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지역의 아동 및 가족을 위한 놀이공간과 양질의 장난감을 제공,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이곳이 지역 내 복합놀이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 임직원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세계 희망 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에 회사 자금을 매칭한 기금으로 조성됐다.

이러한 장난감도서관의 개관식은 오늘 오후 2시, 조례호수도서관에서 조충훈 순천시장과 이정현 국회의원, 이마트그룹 김해성 부회장, 초록우산 재단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