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상업경진대회서 종합 우승 순천효산고등학교가 요리에 이어 회계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효산고는는 지난 주 대한민국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두 개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달 말 여수에서 치러진 ‘2016 전남상업경진대회’에서도 회계 분야 금상을 수상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더욱이 순천효산고는 이번 수상으로 회계 실무 분야에서 7년 연속 금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더해 회계 실무 분야 은상, ERP 실무 분야 금상·은상, 금융 실무 분야 금상, 상업교육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한 지난해 은상과 동상을 차지하며 실력 향상을 보인 비즈니스영어 및 정보활용능력 분야에서도 각각 동상 2명, 은상 1명 수상했고, 쇼핑몰 종목에서도 상공회의소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직업교육의 실효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순천효산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 취업역량강화사업 운영, MC+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7년 전부터 조리·금융 특성화고로 직업교육 패러다임을 맞췄다.

그 결과 관련 분야 우수 신입생 모집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꿈을 응원하고 키워내기 위해 학과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여러 방과후교육과정을 개설해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직업인재를 길러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청소년 비즈쿨 지원 사업에 뛰어들며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