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짱뚱어 잡고 칠면초 만나고 … “순천만 보물 찾아요”

짱뚱어 잡고 칠면초 만나고 … “순천만 보물 찾아요”

by 운영자 2016.06.21

순천교육청, 고장 특성 살린 방과후학교 진행
순천교육지원청이 우리 고장의 특성을 살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은 지역의 특성 및 학생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고,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여가문화 정립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특화된 방과후학교인 ‘순천만 생태 체험 프로그램-순천만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를 지난 18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순천만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는 순천만의 염생식물(갈대의 친구들), 갯벌 저서동물(갯벌에 사는 친구들), 순천만의 조류(새들 이야기), 순천만의 동식물 관찰(세밀화 그리기) 등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순천만의 생태에 대해 단순한 해설이 아닌 참여자의 토론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은 순천만 현장에서 11월까지 총 16회 1600명을 대상으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지역 특성화 방과후학교를 내년부터는 순천지역 모든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형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전라남도의 모든 학생,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생태 체험 관광으로 발전시켜 자유학기제 기반 구축을 선도하는 교육도시의 위상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