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운 총장 시구, 마스코트‘청아미’시타

순천청암고(교장 이한근)가 지난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야구장을 찾아 학교 홍보의날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국으로 생중계 중인 야구장에서 청암고 학생들은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열띤 응원을 펼쳐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을 통해 청암고는 학교 홍보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특성화고와 전남교육을 대대적으로 알림으로써 전국의 교육기관 및 기업체들의 조명을 받았다.

특히 강명운 청암대학교 총장이 시구를, 청암고 홍보 마트코트인 ‘청아미’가 시타에 나서 큰 박수를 받았다.

‘청아미’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학교 마스코트이며 향후 기업 홍보 캐릭터처럼 학교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타를 마친 ‘청아미’는 기아타이거즈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호순이’를 만났으며 이 장면이 전광판에 그대로 전해지기도 했다.

또 학생들은 각 과별 모션팀의 카드 섹션 응원 한마당, 대표 학생들의 애국가 제창, 학교 동아리 다도부의 다도 시연, 벨라트릭스 동아리의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꿈과 끼를 맘껏 발산했다.

이한근 교장은 “전교직원의 열정과 재단의 지원으로, 혁신적인 학교홍보를 위해 야심차게 제작한 ‘청아미’의 머리에는 ‘예쁘고 참한 여학생’을 이미지화시키는 청암고 교화인 ‘철쭉 꽃핀’을 부착하게 됐다”며 “국내 최초의 학교 마스코트의 탄생과 기업 홍보 캐릭터와 같이 전략적인 학교 홍보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7년 개교한 청암고는 독서의 생활화와 진로지도의 내실화, 공손한 인사 생활화를 통해 실력 있는 청암인 육성과 인사·예절교육의 산실로서 위상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금융회계과, 그래픽디자인과, 보건경영과, 보건간호과 4개 과에 86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