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광양백운초등학교에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단장된 벽화 공간이 탄생했다.

새롭게 탄생된 벽화는 지난해 광양백운초 학부모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백운초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학교환경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했다.

이후 그림 등 벽화 제작을 위한 재능을 가진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벽화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지난 4일 벽화 그리기가 시작됐다.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교사들이 함께 참여한 벽화 제작은 나흘 만인 지난 7일 여정을 마쳤다.

새롭게 그려진 벽화로 어둡고 침침했던 백운초의 본관과 후관을 연결하는 통로는 아이들의 움직임이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