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중국어 교육 일번지 도약
순천교육지원청, 중국어 교육 일번지 도약
by 운영자 2016.07.15
대만 교육부와 협약 …“인재 양성 체계 마련”
원어민교사 현지 선발, 9월 현장 투입
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중화민국(대만)교육부 국제 및 양안교육사와 상호 이해 촉진 및 교육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은 2014년 중국어교육 선도청으로 지정되면서 대만 원어민 보조교사 10명을 관내 초·중학교에 배치하고 학생들에게 중국어 교육 및 문화체험캠프 등 지속적인 중국어 관련 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번 협약은 순천의 미래인재들에게 글로벌 미래핵심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적 지원을 더욱더 활성화 하기 위해 대만 교육부 본부 현지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는 주한타이페이 대표부 교육조의 협조를 통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직접 현지에서 선발한다.
원어민 보조교사는 현장 적용력을 강화하기 위해 8월 중 사전연수 및 한국의 문화를 공부하는 워크숍을 실시, 중국어 원어민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와 팀티칭을 통해 9월 학교현장에서 학생들과 만나게 된다.
임형권 교육장은 “중화민국 교육부 국제 및 양안교육사와 중국어 교육 일번지로 도약할 순천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협약으로 서로가 이롭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교육 협력 네트워크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한 타이페이 대표부 업무담당자는 “이번 협약이 양 기관 상호 교육 교류를 증진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
앞으로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양 기관 산하 학교간 상호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을 활성화 하며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