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고 물 건너’… 주암호 물길답사 나선다
‘산 넘고 물 건너’… 주암호 물길답사 나선다
by 운영자 2016.07.29
내달 1일~7일까지, 70여 명
자연 사랑·공동체의식 함양
물, 자연 그리고 사람이 함께하는 ‘주암호 물길답사’가 내달 1일부터 진행된다.
28일 순천YMCA(사무총장 신임숙)가 제12회 주암호 물길답사 청소년대장정(이하 물길답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물길답사는 주암호 주변 수변 지구 도보답사를 함으로써 청소년들이 200만 도민의 생명수인 주암호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인식하도록 마련됐다.
또한 도보 답사를 통해 자신의 육체적 한계와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의지와 인내심을 발견하고 공동체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답사기간은 내달 1일부터 8월 7일까지 6박 7일로, 초·중·고교생 50여 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 명 등 70여 명이 참여한다.
답사 거리는 총 118.2킬로미터(km).
청소년들은 주암댐 주변 길과 모후산, 천봉산, 조계산 산악 구간을 답사한다. 낮에는 주로 도보답사가 진행된다.
숙영지에서는 △주암호 물길 이름 짓기 △대원사 스님과의 대화 △물사랑 엽서 만들기 △공동체 놀이 △들꽃 찾기 △별자리 찾기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는 1일 주암댐 체육광장에서는 물길답사 12회 행사를 겸한 출정식도 진행될 방침이다.
한편, 물길답사는 순천YMCA가 지난 2005년부터 주관해온 행사로,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