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부담 덜고, 발달 단계 장난감으로 놀고
비용 부담 덜고, 발달 단계 장난감으로 놀고
by 운영자 2016.08.03
순천 아이사랑 장난감대여소 ‘인기’
하루 평균 이용객 40~50명
순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보건소 내 장난감대여소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16종 50여 점의 장난감을 추가 구입해 이용자들이 장난감을 대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이번에 추가 구입된 장난감은 주로 두뇌 발달, 집중력 강화, 조작능력 강화, 오감·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특히 맥포머스 110, 브리슬블럭어드밴스 50, 과일원목썰기(27종), 옥토넛키보드럼, 플레이닥터병원놀이 등 가정에서 구입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따르는 것이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3월 개관한 아이사랑 장난감 대여소는 990여 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이곳을 찾는 이용객이 계속 증가해 하루 평균 40~50명이 다녀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과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샘솟는 장난감대여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난감대여소 이용 자격은 주민등록상 순천시에 거주하는 6세 이하 보육가구로 회원가입 및 연회비 1만 원을 납부하면 이용 가능하다.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또 전문보육사가 있어 장난감 놀이 상담을 통해 장난감 선택의 도움을 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살균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 누구나 안전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전문 간호사가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돕는다.
한편, 순천시는 저출산 극복책으로 영유아의 발달증진을 위해 3개월~6개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베이비 마사지 교실, 7개월~12개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베이비 요가 교실을 8주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