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연향초 허다유·권현우 학생 24회 자연관찰탐구 전국대회 금상 수상

순천연향초 허다유·권현우 학생 24회 자연관찰탐구 전국대회 금상 수상

by 운영자 2016.09.26

순천연향초등학교 5학생 허다유, 권현우 학생(지도교사 김서혁)이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지난 6월 ‘전라남도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 전국 48개 팀이 참가한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해 금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허다유·권현우 학생은 전국대회를 앞두고 자연과 관련 현장 탐방 및 주제 토론 등을 충실히 진행했다.

특히 방학동안 날마다 등교, 자연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자연 관찰을 위한 장소를 찾아 다녔다.

순천 지역의 조례호수공원, 동천, 봉화산 등을 살펴보고 관찰하며 다양한 자연을 접하고, 인근 보성과 구례, 고흥 등을 찾아 자연생태계를 관찰하며 자연의 위대함을 발견하기 위해 땀을 흘린 노력의 결과라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

허다유 학생은 “이번 여름은 정말 더워서 얼음물을 들고 다녀도 1시간이면 녹아내릴 정도였는데, 함께 한 친구가 있어 위로가 되어 좋았다”며 “다행히 땀 흘린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혁 지도교사는 “자연물의 관찰이 이렇게 방대하고 다양한지 다시 한 번 실감하며 자연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자연을 탐구해준 학생들 덕에 이번 수상이 더 소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향초 조흥현 교장은 “학생들이 사람과 자연, 자연과 자연이 어떻게 어우러져 살아가는지를 탐구하는 시간은 물론, 생태적 나눔과 생태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관찰대회는 학생들이 자연 현상과 사물에 대한 관찰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하면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최명희 기자 yurial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