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풍덕동, 저소득 자녀에 꿈·희망 선사

풍덕동, 저소득 자녀에 꿈·희망 선사

by 운영자 2017.02.08

‘희망스터디 거위의 꿈’사업 실시
순천시 풍덕동(동장 김민용)은 저소득층 자녀에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희망스터디 거위의 꿈’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사교육비 부담 또는 부모의 관심 부족으로 학원 수강에 어려움이 있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무료 수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풍덕동 소재 중고등학생 학습지도 학원인 한마음 교습소(원장 이채영)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며, 오늘(8일) 첫 수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저소득층 중학생으로 학생과 학부모와의 개별상담을 통해 선정됐으며, 학생들은 매일 전과목 학습지도와 학교생활상담 등 인성지도를 받게 되며 학원 2층의 독서실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풍덕동 행정복지센터는 매월 학습상황 및 학생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는 학부모,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 김모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가진 꿈을 접어야 했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채형 원장은 이번 사업 참여 계기에 대해 “어릴 적 힘들게 공부해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학생들에게 동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원한다면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민용 풍덕동장은 “저소득 자녀가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자원을 적극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