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이 지난 23일, 간담회를 열고 순천 일반고 교장들과 함께 진로진학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일반고 운영 체제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순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교육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대입 프로그램 운영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에 따른 대학입시 변화 대응, 수능 중심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등을 혁신하는 새로운 학교 운영방식에 대한 긴밀한 협의 등이 이뤄졌다.

윤종식 교육장은 “전남 일반고 학생의 90.4%가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에 일반고의 운영 방식을 수시 전형에 맞도록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일반고 운영 방식의 변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순천고 최복용 교장은 “학생 활동 중심의 참여형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장의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참여형 수업 활성화로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데 있어 교사에게 다양한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