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청암고, 전남기능경기서 우수한 성적 거둬

순천청암고, 전남기능경기서 우수한 성적 거둬

by 운영자 2017.04.13

한복분야 금1·은1 … 의상디자인 우수상 ‘차지’
이한근 교장 “기능인 양성 위한 진로교육 결과”

2017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순천청암고(교장 이한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가 후원, 전라남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해 순천공고에서 열렸다.

순천청암고에서는 김민희(3년) 양이 한복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박다은(2년)양이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의상디자인 분야에 출전한 김국향(3년) 양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청암고 학생들은 기존의 우수 인재들을 제치고 한복 분야에서 금1, 은1 그리고 의상디자인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타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학생 개인들의 노력과 함께 박선영 지도교사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는 평가다.

박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밤낮으로 열정을 다해 지도했으며, 특히 여름·겨울 방학을 반납한 채 하루도 빠짐없이 실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해 전국 기능인들과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청암고는 지난해 도올 김용옥 선생이 직접 순천청암고 예정관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예정관(藝丁館)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한근 교장은 “능력중심사회의 일환으로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해 숙련된 기능인 양성을 위해 진로교육을 펼친 결과”라며 “학교와 산업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술로 미래 사회에 훌륭한 기능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