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 매년 2억 원 지원 … 올해 16명 혜택
강 대표 “훌륭한 모습으로 성장해 달라”

순천대학교는 지난 26일 국제문화컨벤션 소극장에서 ‘2017학년도 제1학기 파루지역인재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성 총장, (주)파루 강문식 대표와 관계자 외에도 파루지역인재장학금 운영위원회 위원 및 기존 파루지역인재장학생 12명 등이 참석했다.

2017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총 16명의 파루지역인재장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받고, 향후 2년간 (주)파루로부터 대학원 등록금 전액과 생활 곤란자에 한해 생활비를 추가 지급 받게 됐다.

강문식 대표는 “재능 있는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매년 학생들이 훌륭한 모습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을 보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진성 총장은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파루지역인재장학금은 대학원생 대상 전액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 든든한 기반이 돼주고 있다”며 “능력과 인성을 갖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주고 계신 파루와 강문식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주)파루는 지난 2015년 순천대와 ‘파루지역인재장학금’ 신설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2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유학생 30%를 포함해 선발하는 규정을 마련해 금년 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선발됐다.

이처럼 (주)파루는 지역인재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