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전자고, 호남 최초 해킹보안과 신설

순천전자고, 호남 최초 해킹보안과 신설

by 운영자 2017.07.24

50명 모집 …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으로 양성

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 김을식·이하 순천전자고)가 학과 개편을 통해 호남 최초로 해킹보안과를 신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순천전자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해킹보안과를 신설해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보안과 신설은 최근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공격으로 사회적 혼란은 물론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상황에서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

이에 이곳에서는 △네트워크 보호망 △소프트웨어 관리 및 검색 △정보자산에 대한 위험 평가 △보안관제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순천전자고는 순천대학교 컴퓨터교육과와 전남대·조선대 컴퓨터보안과로부터 기술지원 및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받을 방침이다.

해킹보안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향후 보안관제서비스업, 정보보호전문산업체, 국가정보관련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을식 교장은 “스마트폰과 더불어 우리 생활과 밀접한 물건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세상에서는 해킹으로부터의 보안이야말로 다가올 미래사회의 핵심 기술이며, 인재 육성이 필요한 분야”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기업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관련업계에 100% 취업을 확신 한다”면서 해킹보안과 신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순천광양교차로 신문사 이보람 기자 / shr55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