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장애아동‘희망의 계절학교’입학식 열려

장애아동‘희망의 계절학교’입학식 열려

by 운영자 2017.08.02

올해 10번째 … 지난달 31일 선혜학교 강당서

지난달 31일 순천선혜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제22기 희망의 계절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올해로 10번째 맞는 입학식은 장애아동 60명을 비롯해 교사,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의 계절학교는 순천시의 특수시책으로 장애아동의 교육과 보호를 통해 학습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가족들의 안정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는 초·중·고·전공반 아동을 10개반으로 나누어 놀이치료, 웃음치료, 음악치료, 미술놀이, 동화구연,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는 계절학교는 20명의 특수교육 전문가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희망의 계절학교가 방학동안 장애아동을 교육·보호하여 장애인 가족의 상시 보호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가정의 기능유지 향상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좋은 시책사업으로 꾸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장애인은 6월말 기준 1만 5천여 명으로 순천시 인구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연금 지급, 장애인일자리 제공, 중증장애인활동보조사업, 재활보조기구 교부, 신문 무료보급 등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