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올해부터 전남 모든 초·중·고 무상 급식

올해부터 전남 모든 초·중·고 무상 급식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1.26

도교육청, 2018 학교급식 기본계획 설명회 가져
친환경재료 지원. 유기농쌀 전면 공급 나서

올해부터 전남지역 초·중·고 모든 학교 급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무상 급식 지원 대상을 순천, 여수, 목포 등 시 지역 고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학교급식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지원청 급식업무담당자 등 44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추가 확대되는 시 지역 동(洞)소재 고등학교 운영비와 급식인력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고, 식품비는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질의 식재료 공급을 위한 친환경식재료 지원 사업비 467억원을 전남도에서 지원 받아 모든 학교에 유기농 쌀이 전면 공급한다.

또 친환경 농산물 외에도 친환경 축·수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95%를 주원료로 하는 유기농 가공식품 및 도지사품질인중제품의 장류 등도 사용한다.

전남도내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식재료 사용이 확대됨으로써 급식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식중독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소고기 유전자 감별검사, 농산물 잔류 농약검사,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GMO 검사를 추가 실시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양질의 먹을거리와 식중독 없는 안전한 급식 운영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반영해 운영방향을 설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광양교차로 김회진 기자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