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국립대 총장들, 순천대서 발전방안 모색

국립대 총장들, 순천대서 발전방안 모색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07.18

간담회 개최 … 7개 국립대 총장 한 자리에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국립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총장 간담회’를 지난 16일 본부 4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진성 순천대 총장과 전호환 부산대 총장(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권태환 안동대 총장(지역중심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관병선 군산대 총장,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김영섭 부경대 총장, 최해범 창원대 총장 등 7개 국립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대학 특성화 모델 개발 추진, 지역 인재 양성 방안 마련, 지자체와 소통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 마련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총장들과 충남대 오덕성 총장(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은 현 정부가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국립대만이 가진 경쟁력에 기반한 국립대 육성방안 마련, 행·재정적 지원책 강구 등 정부의 국립대 지원 정책방향을 환기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국립대학의 발전이 국가미래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며, 향후 국립대학에 맞는 별도의 대학기본역량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 및 국회 등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지난 10일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에서 수도권 대학 위주로 자율개선대학이 선정되고, 정부 관리 감독 하에 국가의 재정과 인력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양호한 기본역량을 갖춘 국립대 4곳이 탈락한 사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립대학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주지하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