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립예술고 광양서 기공식 ‘예술인재 요람 기대’

공립예술고 광양서 기공식 ‘예술인재 요람 기대’

by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2018.08.23

오는 2020년 개교 ... 음악·미술 9개 학급 180명 정원
전남 예술인재의 요람이 될 공립 예술고등학교가 광양에 건립된다.

전남도교육청은 22일 광양시 마동 현지에서 장석웅 교육감과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가칭 ‘창의예술 고등학교’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칭 ‘창의 예술고’는 광양시 마동 일원에 들어서며, 음악과·미술과 9학급 180명을 정원으로 오는 2020년 3월 개교한다.

부지 3만 564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교사(校舍)와 부대시설, 외지 학생을 위한 기숙사 시설 등을 갖추고 준공한다.

공립 예술특성화고는 음악과 미술 등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공별 전문적 이론 및 실습 등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예향(藝鄕) 전남의 맥과 전통을 계승할 미래 예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립 예술특성화고는 전남 동부권의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 2015년부터 추진돼왔다.

특히, 공립 예술고특성화고 설립 과정에서 광양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약속해 유치전에 성공했다.

광양시는 부지 제공과 시설비 및 운영비 지원은 물론 광양커뮤니티센터 내 수영장과 공연장을 재학생 수업에 활용하도록 하고 우수 강사 확보, 운영계획 수립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공립 예술고특성화고의 2020년 입학 정원은 음악과 2학급 40명, 미술과 1학급 20명 등이며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