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대 등 광양만권 6개 대학, 협의체 구축

순천대 등 광양만권 6개 대학, 협의체 구축

by 이보람 기자 shr5525@hanmail.net 2018.12.20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 공동 대응·우수 자원 공유 협약
▲(왼쪽부터) 황정하 광양보건대 교무처장, 성치남 순천대 총장 직무대리, 안효승 순천제일대 총장,
서형원 청암대 총장, 류지협 한려대 총장, 임정섭 한영대 총장.

순천대를 비롯한 광양만권 6개 대학이 협의체를 구축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19일 순천대학교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 등 지역대학이 처한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 발전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광양만권 6개 대학이 협의체를 구축하고 우수 자원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순천대에 따르면, 지난 18일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 홀에서는 성치남 순천대 총장 직무대리와 안효승 제일대 총장, 서형원 청암대 총장, 류지협 한려대 총장, 임정섭 한영대 총장, 황정하 광양보건대 교무처장 등 6개 대학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대학은 각 대학의 우수 자원을 연계한 공동 교육과 연구, 정책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광양만권 지역대학 간 혁신을 위한 발전 모델 연구 △광양만권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보완 모델 연구 △교직원 및 학생 인적 교류 확대 △교육역량 성과 공유 및 확산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 개발 및 공동 연구 수행 △학술교류 및 행정정보 교류 확대 △기타 광양만권 지역대학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각 대학은 향후 원활한 협력 추진을 위해 각 학교 기획처장과 기획과장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설치하고 지속적이고 활발한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성치남 순천대 총장 직무대리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재정 위기, 청년실업문제 등 최근 지역 대학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혁신을 꾀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이 보유한 우수 자원의 공유와 연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대학 모두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